남친과 여동생의 충격적인 비밀!

'뭐? 남자친구 여동생이 00라고?'

 

모 커뮤니티에 남자친구 관련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올라왔다.

unsplashed 사진

남자 친구와 글쓴이는 20대 후반의 커플이다. 이 둘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났는데, 대학교 시절부터 남자 친구는 본인 여동생의 팔불출로 유명했다.

 

여동생이 성인이 되었다며 선물로 비싼 태블릿PC를 사주었고, 생일 때마다 백만 원 상당의 고가 선물을 아무렇지 않게 사주기도 하였다. 이런 남자친구를 보며 정말 각별한 남매 사이라고 생각했다.

 

글쓴이가 이 둘의 사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다. 남자친구 자취방에서 여동생이 4개월간 살았던 적이 있는데, 남자친구 집에 놀러가면 여동생이 아무렇지 않게 남자 친구 무릎 위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 서로에게 과자를 먹여주는 등 행동을 보며, 일반 남매와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 셋이 같이 있을때, 남자 친구와 남자 친구 여동생이 여름휴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여동생이 ‘우리 엄마아빠는 어디 가고 싶다는데?’라며 묻고, 남자 친구는 ‘그래? 우리 부모님한테도 여쭤봐야겠다’라고 대답하는 순간 글쓴이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를 보며 ‘왜 부모님이 다른 것처럼 말하냐’고 장난식으로 물어봤는데, 남자 친구와 여동생이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친동생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오빠라고 대답한 것이다.

 

알고 보니 둘은 남이었던 것이다. 둘의 부모님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이 둘을 낳기 전부터 함께 여행을 다녔고, 둘을 낳고 나서도 가족여행을 다녔던 것이다. 또, 글쓴이는 남자 친구와 여동생의 성도 같고 이름 중 한 글자도 같았기에 아무런 의심 없이 둘은 친남매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남자 친구는 그동안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친남매가 아니라고 유추해 볼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글쓴이가 당연히 알 것으로 생각을 했다며 태어날 때부터 기저귀를 갈아줄 정도로 친여동생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쓴이에게 본인과 여동생은 멀리 지낼 생각이 없고, 이 사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헤어지자고 했다. 글쓴이는 결혼을 남자 친구와 결혼을 준비까지 하려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것이다.

 

이 글에 대한 댓글은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헤어져~ 몇년 지나면 둘이 결혼할걸?’, ‘나랑 오빠랑 사이좋은데 무릎 위에 앉는 건 진짜 생각만 해도 징그러워.’, ‘그들은 지금 유사 연애 중인걸 모르나요?’등의 글을 남겼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누리꾼은나도 그 여동생과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내가 결혼할때 되니 그런 오빠가 나와 결혼하려고 난리였어요. 글쓴이 남친도 아마 글쓴이와 결혼생각이 없을걸요?’ 라며 경험담을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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