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사귄 남자친구,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충격적인 이유!

한 커뮤니티에서 '나를 위해 결혼 안 해주겠다는 남친'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30대 초반의 여성이다. 2살 어린 남자친구와 4년간 연애를 했고, 둘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음에 따라 글쓴이는 자연스럽게 결혼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혼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게 된 글쓴이는 남지친구로부터 '너를 위해서 결혼하지 않겠다'라는 충격적인 답을 들었다. 그리고 글쓴이는 커뮤니티에 글을 쓴 것이다.

 

내용은 이러했다. 글쓴이의 어머니는 국민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하기로 손에 꼽히는 학생이었지만, 가부장적이었던 외할아버지는 엄마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책을 숨기고 심지어 불 지르는 등 공부를 못하게 했다고 한다. 반면 놀기 좋아하는 외삼촌은 좋은 대학을 보내야 한다고 뒷바라지했고, 엄마도 같이 희생하며 뒷바라지를 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이 있었던 글쓴이는 남자 친구에게 항상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라고 말을 했다. 남자친구는 글쓴이가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게됐던 것이다. 이후 '결혼 생각이 없냐'는 글쓴이의 물음에 '결혼 가치관이 본인과 맞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진 여자와 결혼하겠다'라고 답을 한다고 한다. 남자친구에게 욕을 하고 헤어진 글쓴이는 커뮤니티에 '잃어버린 4년을 어떻게 보상받냐'라며 하소연 하며 글은 마무리되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 친구가 현명하다', '뿌린 대로 거둔다', '4년 동안 세뇌 끝났다' 등의 오히려 남자 친구의 반응이 통쾌하다는 내용이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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